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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AIST 생명공학 연구팀과'휴보', 다보스포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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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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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KAIST(총장 강성모)는 내년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여해 바이오테크놀러지를 주제로'아이디어스랩(IdeasLab)'세션을 운영하고 세계로봇대회에서 우승한 휴보의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보스포럼은'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현재의 경제, 사회, 인류의 행동양식을 어떻게 변화 시킬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KAIST는 이번 포럼에 강성모 총장, 이상엽 특훈교수, 오준호 특훈교수 등 6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KAIST 알리기에 적극 나서며, 특히 강성모 총장은 한국대학 총장 중 유일하게 GULF(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 세션에 참여해'대학교육의 미래와 사회발전을 위한 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상엽 특훈교수를 포함한 생명공학 분야 네 명의 교수들은'고령화 사회에서의 바이오 테크놀러지'를 주제로 아이디어스랩(IdeasLab)을 운영하고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 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KAIST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인간형 로봇'휴보(Hubo)'도 시연행사를 열며, 휴보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열린'다르파 로봇틱스 챌린지스(DARPA Robotics Challenges)'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 24개 팀이 참여한 대회에서 44분 28초로 우승해 상금 2백만 달러를 수상한 바 있다.

강성모 총장은"KAIST는 2011년 이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발표하고 연구성과를 소개함으로써 KAIST를 알리는데 힘써 왔다"며"내년에는 휴보 시연회와 바이오 테크놀러지의 최첨단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1971년 창립한 행사로 매년 1월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활용되며, 46회째를 맞는 내년 행사에는 전 세계 정치 지도자ㆍ대기업 CEO ㆍ국제기구 수장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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