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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하이브, 민희진 반박에 "모든 사실관계 법정서 가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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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하이브(HYBE)가 자회사 어도어(ADOR)에 요구한 이사회 소집이 불발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하이브에 30일로 요청한 이사회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으며 심문기일은 30일 오후 4시 35분 비공개로 열린다. 사진은 3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2024.04.30.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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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각종 논란에 대해 서로 반박을 가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의 주장을 9가지로 나눠 상세하게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이와 관련 "모든 사실관계는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민 대표가 지난 2월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가 하이브가 거절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어도어 측은 "하이브도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며 논란과 관련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영권 탈취 ▲금전적 보상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뉴진스를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노예 계약 ▲주주간계약 ▲무속인 지인 등에 대한 해명이다.

하이브가 갈등의 단초라고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는 것이 골자다.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이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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