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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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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즉시 특진' 7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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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즉시 특진' 두 번째 대상자 선정

'수사 무마' 2억8000만원 수수자 검거 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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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두 번째 즉시 특진 대상자를 발표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제33차 국수본 범인검거 즉시 특진자 7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수본 '즉시 특진 제도'를 도입한 후 두 번째 발표다.

국수본은 국·관별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사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추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찰청 소속 1명, 서울경찰청 2명, 경기남부청 2명, 경기북부청 1명, 경남청 1명을 선정했다.

경찰청 범죄정보과 2팀 김정환 경위는 수사 무마를 약속하고 사건 관계자로부터 2억8000만원을 수수한 사건 첩보를 입수해 검거해 특진 대상자가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2과 이광훈 경위는 코인 거래를 빙자해 거래 상대방을 유인한 후 망치로 머리를 가격해 현금 5억원을 강취한 피의자 등 3명을 검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2과 이성수 경사는 주요 시설에 무단침입한 단체 회원 7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 수사하는 성과를 냈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 함형빈 경사는 유명 투자자를 사칭해 투자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피해자 85명으로부터 186억원을 편취한 일당 17명을 검거했다.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 김재민 경사는 해외총책의 지시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텔레그램으로 국내에 유통한 피의자 등 50명을 입건했다.

경남청 형사기동대 김종환 경사는 피해자 110명, 피해액 47명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대포통장 70여개를 공급해 코인사기 조직해 전달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조직폭력배 24명을 적발했다.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 한지우 경장은 가상자산과 해외선물 등 허위투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운영하면서 투자리딩 사기를 쳐 피해자 140명으로부터 124억여원을 편취한 조직원 36명을 검거했다.

국수본은 지난달 3일 국수본 국수본 범인검거 즉시 특진자 11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각 시·도청별로 우수 검거자를 추천 받아 수시 특진하는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경쟁이 심화하면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데 따라 직접 특진자를 선정하는 '즉시 특진 제도'를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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