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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동연, 美 출장 마지막 날 4100억 원 투자유치 ‘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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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과 총 3500억 원 규모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 투자협약

-㈜코스모이엔지와 2차전지 신소재 생산·연구시설 조성...여주시 점동면 6447㎡ 부지 610억 원 투자

스포츠서울

현지시각 16일 국내 유통산업 투자유치 MOU 체결을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마크 실베스트리(Mark Silvestri)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 우체 아큐주오(Uche Akujuo)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원담당(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지원담당(상무), 임병택 시흥시장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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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LA무역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마크 실베스트리(Mark Silvestri)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 우체 아큐주오(Uche Akujuo)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상무를 만나 경기도 내 프리미엄아울렛 신규ㆍ확장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세 군데 투자를 하는데 시흥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곳은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한 곳은 경기도 동부권이고 한 곳은 경기도 북부권”이라며 “북부에는 1500억 원, 동부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를 쓰는 저로서는 아주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투자협약에는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첫째는 지역 상권과 상생 협력하는 좋은 기틀을 만들게 됐다는 점, 두 번째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는 점, 세 번째는 최근에는 유통이 단순 쇼핑을 넘어 복합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에 마크 실베스트리 사장은 “ 한국 내에 프리미엄 아울렛 모델은 정말 성공적이었고 경기도와의 가까운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와의 협력이 경제와 문화,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주)신세계사이먼의 총투자 금액은 3500억 원이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확장에 1000억 원, 경기동부 지역 아울렛 확장에 1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경기북부에는 15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프리미엄아울렛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10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신속히 하는 한편 지역 내 관광자원과 프리미엄아울렛 간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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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6일 오후 2차전지 신소재 생산ㆍ연구시설 설립에 따른 투자협력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마이클 론델리 노스텍사스대학교 처장, 최원봉 노스텍사스대 교수, 양기일 코스모이엔지 대표이사, 박정민 엠피에스 LA지사장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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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아울렛 투자유치에 앞서 김 지사는 같은 장소에서 ㈜코스모이엔지 양기일 대표, 마이클 론델리 미국 노스텍사스대 처장, 최원봉 미국 노스텍사스대 교수, ㈜엠피에스 LA 박정민 지사장과 함께 ㈜코스모이엔지와 2차전지 신소재 생산·연구시설 설립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스모이엔지는 골프카트용 배터리팩 생산업체인 ㈜엠피에스코리아와 미국 UNT(University of North Texas)로부터 2차전지 신소재 기술을 이전받아 여주시 점동면 6447㎡ 부지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수계 아연 2차전지 양산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셈으로,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동부 지역에 향후 5년간 총 610억 원을 투자해 20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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