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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北 미사일 300km 비행…軍 "도발에 압도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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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측과 관련 정보 긴밀하게 공유…세부 제원 종합적으로 분석중"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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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무력 시위에 나선 지 2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북한이 이날 오후 3시10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 감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 등을 분석중이다.

이날 북한의 군사도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새로 개량 및 개발한 무기들이 '대남용'이라고 공언한 뒤 단행됐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담화에서 "우리가 공개한 방사포들과 미사일 등의 전술무기들은 오직 한가지 사명을 위하여 빚어진 것들"이라면서 "그것은 서울이 허튼 궁리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쓰이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전날 우리 공군의 F-35A '프리덤 나이트' 스텔스 전투기 2대와 미 공군의 F-22 '랩터' 2대가 한반도 중부지역 상공에서 실시한 근접 공중전투기동 등 기본전투기동 훈련에 대한 반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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